잠실 임장 (2) 아시아선수촌, 우성아파트 보고 드디어 헬리오시티

 
 
잠실 임장 1편(잠실 엘리트, 신천동)부터 
정주행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잠실 임장(1) 잠실 아파트의 근본 엘리트부터 신천동까지

잠실 임장 (1) 잠실 근본 엘리트와 신천동 파크리오 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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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임장 2편은 아시아선수촌, 우성아파트 1~3차와
9,510세대 대단지 헬리오시티 임장 후기로 이어집니다.
 
점심먹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도착한 첫 단지는
잠실 2 TOP 중 하나인 잠실 엘스 
 

 

 

5. 잠실임장 - 엘스

- 입주 : 2008년 9월
- 세대수 : 5,678세대
- 평수 : 25평, 33평, 45평 
- 가격 : 21.8억 ~ 37억 (24년 10월 기준)
- 관리비 : 평균 30만원

잠실 엘스는 소형평수가 없다보니 
매매 최저가가 다른 아파트대비 높은 편이다.
 
2,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게 매력적이며
리센츠와 선호도가 비슷해서
취향이나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에 따라
어떤 아파트를 선택하는 지가 달라질 것 같다.
 
 

 
 
엘스에는 송파 어린이도서관과 지구대, 우체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지와 붙어 있었다.
 
 

 
 
리센츠와 같이 엘스도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품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리센츠는
초, 중, 고가 다 함께 붙어 있는데
엘스는 잠일초와 잠일고가 붙어있고
신천중학교가 따로 떨어져 있다.
 
이게 딱히 무슨 차이가 있지 싶었는데
학부모인 팀원분이 알려주시길
학부모 입장에서는 바로 붙어 있는 연령
즉 초등학교>중학교, 중학교>고등학교가
붙어 있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비슷한 연령대의 형, 누나들의 학교가 붙어있으면
그들의 행태를 자신의 나이보다 빨리 따라하기 때문인데,
 
잠실도 학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거주하다보니
초, 중, 고를 보낼 단지를 찾아 이사 계획인 학부모라면
리센츠보단 엘스가 학부모에겐 더 인기가 있을까 싶었다.
 

 

이렇게 혼자다녔음 몰랐을 부분을 알게 되는 것과

이쯤되면 발이 터질 것 같아 그만 걷고 싶은데
팀원이 있으니 그만두지 못하는 약한 강제성있는 상황이
임장 모임을 하는 또 다른 이유 아닐까 싶다.

그래도 아시아선수촌으로 향하는
아시아근린공원은 쾌적하니 산책하기 좋아보였다.
 
 

6. 잠실임장 -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 입주 : 1986년 6월
- 세대수 : 1,356세대
- 평수 : 37평, 46평, 51평, 56평, 64평
- 가격 : 34.8억 ~ 54.5억 (24년 10월 기준)
- 관리비 : 평균 50만원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도 연차는 오래됐으나
단지 관리가 잘되고 있는 느낌이었다.

평수가 37평부터 시작되는 넓은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연식이 오래되고 평형이 넓어서인지 관리비가 비쌌다.
 
 

 

초보 운전이지만 그래도 운전 좀 한다고
이번에 임장다니면서 주차를 눈여겨봤는데

아시아선수촌은 주차장 자리가
다른 구축에 비하면 여유가 있는 편이었고
심지어는 지하주차장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상가에는
은행들이 대거 입점되어 있었다.

심지어 하나 은행은 골드클럽 간판을 달고 있었는데,

아시아선수촌 입주자들의 연령대가 높고 자산도 많아
리스크를 감안해 자산을 불리기 보다는
가진 자산을 지키고 유지하는 분위기라
동네에서 증권사보다는 은행이 더 인기가 좋다고 한다.

7. 잠실임장 - 우성 1, 2, 3차 아파트

- 입주 : 1981년 12월
- 세대수 : 1,842세대
- 평수 : 26평, 31평, 42평, 52평
- 가격 : 21.5억 ~ 35.9억 (24년 10월 기준)
- 관리비 : 평균 30만원
 
잠실 우성아파트는 장미아파트와 느낌이 비슷했다.

재개발 열기가 뜨거운 곳이라 그런지
‘다시 지을 건데, 뭣하러 관리해’ 느낌이 강했다.
외벽도 난리가 났고 주차도 난리가 났다.

장미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가 길 하나 두고 달라지듯
아시아선수촌과 우성은 더 좁은 길을 하나두고
두 아파트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잠실 우성아파트는 주차자리가 아쉬웠다

 
주차 라인이 없는데도 주차가 되어있고
주차자리가 작아서 차 빵뎅이가 도로에 닿아있고
정말 주차 쉽지 않아보였다
 
 

잠실 우성아파트에 매력을 느낀 포인트라면 ’나무‘
조경이 아주 메타세콰이어길처럼 크고 높아서 멋졌다.

근데 나무가 높은 만큼 시즌에 따라 뭐가 떨어지면
차 바로 난리나겠는데 싶었다.

 

잠실 우성 1, 2, 3차 임장을 다하고 나서
우성 4차 아파트까지 구경하러 가는 길에
축구장도 있어서 남편 생활에 딱이다 싶었다

역시 잠실에는 없는게 없다 🤍
 
 

 

8. 잠실임장 - 우성 4차 아파트

- 입주 : 1983년 8월
- 세대수 : 555세대
- 평수 : 27평, 28평, 31평, 38평
- 가격 : 16억 ~ 25억 (24년 10월 기준)
- 관리비 : 평균 30만원
 
잠실 우성4차 아파트는
재개발 진행중인 잠실 아파트 중에
'사업시행인가'단계로 빠른 편인데
 
잠실 우성아파트 중에는 4차가
컨디션 관리 제일 잘된 느낌이었다.
 
이렇게 잠실 우성4차를 다음으로
가락금호로 넘어갔다.
 
 

 

9. 잠실임장 - 가락금호

- 입주 : 1997년 8월
- 세대수 : 915세대
- 평수 : 24평, 32평
- 가격 : 10.5억 ~ 15억 (24년 10월 기준)
- 관리비 : 평균 25만원
 
가락금호는 헬리오시티 대각선에 있는
가락시장역과 가까운 단지다.
 
전월세가 저렴한 편이라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고
옆에 있는 가락 우성1차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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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아무래도 유흥가가 있다보니
유흥가를 가락우성으로 거리를 두는
가락금호가 선호가 높다는게 걸어다니다보면
쏙 이해되는 동네였다.
 
 

 
 
가락금호를 지나 걷다보면
대각선에 헬리오시티가 보이는데
바로 건너편에는 가락시장이 있다.
 
가락시장은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건물 안에 있는 시장이라
시장이 근처에 있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더라도
호불호가 딱히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걸으면서 생각보니
'아 여기 결혼식장 왔던데다'란 생각과
'그때 공사중이던데가 헬리오시티였구나'
 
이렇게 사람이 뭔가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보이는게 다르구나 생각하며 킵고잉
 
 

 

10. 잠실임장 - 헬리오시티

- 입주 : 2018년 12월
- 세대수 : 9,510세대
- 평수 : 18평, 21평, 25평, 32평, 42평, 49평, 58평 
- 가격 : 13.4억 ~ 48억 (24년 10월 기준)
- 관리비 : 평균 20 ~ 50만원
 
드디어 오늘 임장의 하이라이트
헬리오시티에 다녀왔다.
 
솔직히 지난번에 차타고 지나가면서 보다가
'저 성냥갑같은 아파트는 뭐야, 엄청 답답해보인다'
싶어서 찾아보고 '저게 헬리오시티?'하곤
미래 거주 희망 아파트에서 삭제했었다.
 
근데 헬리오시티를 실제로 걸어보니,
멀리서 본 것과는 또 달랐다.
 

 
 
헬리오시티를 지상으로 걸어갔는데
 
길도 너무 잘 닦여있고
저 멀리 보이는 잠실타워도 너무 좋고
이게 바로 서울의 삶인가 싶었다.
 
 

 
 
헬리오시티는 바로 앞에 상가도 너무 잘되어 있고
어지간한건 나가지 않고 단지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데 헬리오시티의 진짜 매력은 '지하'에 있다.
 
일단 헬리오시티와 지하철 송파역이 연결되어 있어
갑자기 비가 와도 비 한방울 맞지 않고 역까지 갈 수 있다.
 
 

 
 
헬리오시티 주차장은 말해뭐해
신축인데 넓고 쾌적하고 다 좋쥬
 
그리고 이 '지하'에는 주차장만 있지도 않다.
 

 

 

 
 
아침, 점심, 저녁을 다 먹을 수 있다는
입주민들을 위한 식당은 물론이오
 
 

 
 
대단지의 위엄이 돋는
도서관까지 구비되어 있고
 
 

 
 
헬스장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는데
그것도 단지가 커서 하나가 아닌 2곳이나 있고,
 
 

 

골프장에 수영장까지 커뮤니티 시설로 있고,
은행도 지하에 있고 없는 걸 찾기가 어려웠다.
 
지하 커뮤니티 센터를 걷다보면,
'뭐야...나도 헬리오시티 살래'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시설이었다.
 
이곳은 호텔인가 아파트인가.
 
 

 
 
게스트 하우스도 있어서
지방에서 올라온 가족들 밖에서 안재우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재울 수 있고요.
 
거기에 놀이터는 놀이터마다 컨셉이 달랐다...
 
오늘 돌아다닌 잠실 단지들은 연차가 다 높다보니
'오 이 정도면 괜찮지'란 생각이 들었는데
헬리오시티는 '여기면 애기들 난리나겠네' 수준이었다.
 
 

 
 
헬리오시티 단지는 들어왔던 입구를 메인으로
양쪽으로 세대가 구성되었는데
아주 깔끔하고 정돈이 잘된 느낌이
'이게 바로 내가 바라던 아파트자나' 느낌이 온다.
 
역시 입지가 좋은데를 봐도
신축에 흔들리는 MZ가 나예요.
 
잠실역까지는 알아서 잘 가볼게요 - ⭐
 
그리고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8호선이 판교까지 뚫린다니까 마음이 좀 더 가까워졌다.
 
 

 

 
 
 잠실 임장을 다녀온 것을 토대로 임장 후 나중에 돈 모으면 살고 싶은 곳과 재개발을 염두해두고 투자를 목적으로 실거주 한다면 맘에드는 곳의 순위를 매겨봤다.

 

내맘대로 정해보는 임장 후 순위

* 잠실임장 후 선호도 TOP 3

리센츠 > 헬리오시티 > 엘스
+ 4위를 정한다면 파크리오
 

* 재개발 기대 + 실거주 TOP 3

잠실주공5단지 > 아시아선수촌 > 현대 4차
+ 하지만 현대 4차는 위치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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